험담하지 않기

2021년 02월 14일 | 젠 에세이

 

험담하지 않기

어느 날
한 청년이 무척 화가 난 표정으로 들어와
화단에 물을 주고 있는 ‘아버지’에게 다가왔습니다.

 

“아버지! 정말 나쁘고 어리석은 녀석이 있어요.
그게 누군지 아세요?”

 

그러자 아버지가 아들의 말을 막았습니다.

 

“잠깐 네가 남의 이야기 하려면
세 가지를 자문해야 한단다.”

 

어리둥절해진 아들이 되물었습니다.

“세 가지요?”

 

첫째,
“아들아 네가 하려는 이야기가 모두 진실이냐?”
아들’은 머뭇거리며 대답했습니다.

 

“글쎄요, 저도 전해 들었을 뿐인데요”

 

그렇다면, 두 번째,
“선(善)한 내용이냐?
그 이야기가 진실한 것이 아니라면,
최소한 ‘선’한 것이어야 한다.”

 

“글쎄요 오히려 그 반대에 가까운 것 같은데요”

 

그러면 세 번째로,
“너의 이야기가 ‘꼭’ 필요한 것이냐?”

 

아버지의 물음에
아들은 자신 없는 목소리로 답했습니다.
“꼭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그러자 아버지는 환하게 웃으며 말했습니다.

 

“네가 이야기하려는 내용이
‘진실한 것도’,
‘선한 것도’,
‘꼭 필요한 것도’ 아니면
그만 잊어 버리거라.”

 

“또한 중요한 것은
남 이야기는 그 사람이 바로 옆에
있다고 생각하고 해야 된단다.

 

타인에 대한 험담은 한꺼번에
세 사람에게 상처를 주게 된단다.

 

욕을 먹는 사람과
욕을 들어주는 사람,
그리고 가장 심하게 상처를 입는 사람은 험담을 한 “자신”이란다.”

 

이 이야기는 행복만들기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다음은 최초의 코카콜라 광고를 한 유서 깊은
“애틀랜타 저널”에 실린 글입니다.

 

“나는 누구일까요?
나는 포탄의 파편보다 치명적입니다.
나는 상대를 죽이지 않고도 이길 수 있습니다.

 

나는 가정을 파괴하고, 사람의 마음을 찢고,
삶을 붕괴시킵니다.
나에게는 바람보다 빨리 달릴 수 있는
날개가 있습니다.

 

법원의 무죄 판결도, 사람의 순결함도
나를 이길 수는 없습니다.
나는 진실이 무엇이든 신경 쓰지 않고,
정의를 존중하지 않으며, 그 어떤 자비도 없습니다.

 

나에게 당한 사람들은 바닷가 모래알처럼 많습니다.
나는 희생자들을 결코 잊는 법이 없고,
용서하는 법도 없습니다.

 

내 이름은 험담(Gossip)입니다.”

 

다른 사람의 험담은 “가끔 할 수도 있는 말”이 아닌
“무조건 해서는 안 되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사람의 험담은 진실이든 아니든
무조건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입니다.

 

입으로 말하고, 귀로 듣습니다.
입의 기능은 먹기, 말하기, 애정표현 등 많습니다.

 

귀로는 듣기 하나밖에 없습니다.
기능이 많은 입은 하나인데, 기능이 적은 귀는 둘입니다.
여기에 하나님의 창조에 담긴 의미가 있지 않겠습니까?

 

칭찬에 “발”이 달려있다면, 험담에는 “날개”가 달려있습니다.
내가 한 험담의 말은 반드시 빨리 전달됩니다.
그러므로 허물은 덮고 칭찬은 자주 해야 합니다.

 

“앞”에서 할 수 없는 말은 “뒤”에서도 하지 마라야 합니다.
뒷말은 가장 나쁜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말 안하고 살 수 있는 사람 있을까요?
사람들은 말로 수많은 것들을 표현하고 살아갑니다.

 

입술의 30초가 가슴의 30년 된다고 하듯
어떤 말은 상대에게 꿈과 용기와 희망을 주기도 하지만
어떤 말은 분노와 오해와 절망을 주어 끝내는 목숨을
끊어 버리게 합니다

 

나도 오늘 뱉어놓고,
‘내가 이 말을 왜 했을까’하고
곧바로 후회한 적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품격 있게 좀 말하고 싶어도 어느새 입술 밖으로 나가버리니
참 맘처럼 쉬운 일이 아닌 듯 합니다.

 

상처를 들추고 공격하는 악한 본성을 버리고
이제부터 남의 이야기는 칭찬으로 해 봅시다.
분명 놀라운 일이 생길 것입니다

 

-젠요가 대표 디렉터 구상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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