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대성당의 세 가지 문

2020년 03월 9일 | 젠 에세이

첫번째 문에
장미꽃이 새겨져 “모든 즐거움은 잠깐이다”
두번째 문에
십자가가 새겨져 “모든 고통도 잠깐이다”
세번째 문은
“오직 중요한 것은 영원한 것이다”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터키 사람들은
고난과 슬픔을 당한 사람에게 인사할 때
“빨리 지나가기 바랍니다”라고 표현합니다.

인생은 나그네처럼
괴로움도 즐거움도 잠시 지나가고 맙니다.
성경에도 인생을 “나그네와 행인”이라고 했습니다.
아브라함도 “나그네”라고 했고
야곱도 나그네라고 했습니다.
인생은 이 세상에서 얼마 동안 나그네처럼 살다가 떠나갑니다.

어린 시절은 아침과 같고,
젊은 시절은 낮과 같고,
늙은 시절은 저녁과 같이
잠시 지나가는 것이 우리네 인생입니다.

인생이 나그네라는 뜻은
사람이 세상을 떠나갈 때
모든 것을 두고 간다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잠시 사는 동안
좋은 호텔의 손님처럼 살지만
세상을 마치고 하늘나라로 떠날 때는
어느 한가지도 가지고 가지 못합니다.

천년만년 살 줄 알고 사는 사람은
인생의 소중한 기쁨이 무엇인지
절대 알지 못하고 떠나갑니다.

 

— 젠요가 구상옥 대표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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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1. 오늘 저녁메뉴는 단언컨데 카레_ 네요~^^

    답장
    • 매일매일 하루만을 사는 삶을 살아가는 것같습니다. 자극적인 것들은 많은데 쌓이는 것이 없는 것 같은 느낌도 들어요.

      글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듭니다.
      영원한 것은 결국은 연속성에서 나오는 것인데, 하루하루 끊임없이 에너지쓰며 나아가는 마음가짐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느낍니다.

      구상옥 대표디렉터님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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