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을 고르게 섭취하고 있는지는 음식의 색의 다양성으로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컬러푸드의 색상은 Red, Purple, Orange, Yellow, Green, White 그리고 Black 7가지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음식의 비주얼도 무시할 수 없죠? 다양한 색이 어우러진 색감은 몸에 좋을 뿐 아니라 식감을 돋우기도 합니다.

보여지는 색이 과연 미각에 영향을 미칠까요? 옥스포드 대학의 찰스 스펜스(Charles Spence)는 시각과 후각이 맛을 결정하는데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말합니다.  미각, 청각, 질감, 촉각 등은 상대적으로 적은 영향을 끼칩니다.

“우리 뇌의 거의 절반이 시각과 관련된 정보를 처리하기 위해 사용되는 반면, 미각과 관련된 부분은 뇌의 몇 퍼센트에 불과합니다. 이것이 음식의 색깔이 우리가 느끼는 맛에 영향을 끼치는 이유입니다.”

Professor Charles Spence, Department of Experimental Psychology, Oxford University

사람들의 음식의 색깔에 대한 선호도는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인간은 파란색을 띈 음식에 대해 혐오감을 가진다고 알려져 있으나, 파란색 M&M 초콜렛과 파워에이드 청량음료는 매우 인기가 있습니다. 또 인간은 붉은 색을 익은 과일, 달콤함, 높은 칼로리로 받아들인다고 하지만, 이것이 인간의 본능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파란색 팝콘?

“이것은 그렇게 단순한 문제가 아닙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경험, 기대, 문화적 기준과 유행에 따라 색깔과 맛의 관계를 판단합니다. 같은 녹색이라 하더라도 잘 익은 오이를 볼때와 덜 익은 귤을 볼 때 우리의 느낌은 다릅니다.”

Professor Charles Spence, Department of Experimental Psychology, Oxford University

그리고 제품 또는 식품이 어떻게 마케팅 되었는지, 광고에서 어떤 새로운 인식을 주었는지도 사람들이 음식을 바라보는 시선 큰 영향을 주기도 하고, 자라온 배경, 문화에서 오는 식습관도 무시하지 못합니다.

“2001년 보르도 대학의 와인 전공 학생들 54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의 경우, 과자 포장지의 글자 “양파맛”과 “소금맛”을 뒤바꾸었던 실험에서, 사람들은 과자의 맛을 판단할 때 포장지에 쓰인 글자를 따라가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Professor Charles Spence, Department of Experimental Psychology, Oxford University

이렇듯 음식의 색은 맛에도 건강에도 중요한 영향을 끼칩니다. 한국에서는 주식과 함께 반찬을 곁들여먹는 이미 고르게 먹는 식문화가 자리잡혀 있습니다. 식당을 가도 반찬이 고루고루 나오고, 외국인들은 한국을 방문할 때 음식을 공짜로 준다고 생각할 정도입니다.

한가지 요리를 할때에도 다양한 색이 들어갈 수 있는 음식들도 있습니다. 갖가지 나물이 고루 들어가는 비빔밥, 그리고 여러빛깔의 재료 8가지를 전병에 싸서 겨자장이나 초간장에 찍어먹는 궁중음식 구절판도 있습니다.

외국에서는 옥수수, 콩 등의 식물성 재료와 고기류를 쌀밥 위에 얹어 비벼먹는 부리또보울이 있으며 (원래는 토르티야에 싸먹는데 치폴레란 브랜드 때문인지 보울 형태로 더 많이 먹는 것 같아요), 그 뿐 아니라 샐러드 보울이나 요거트 보울처럼 간단하게 다양한 재료를 섞어먹을 수 있는 레시피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이 바빠 음식에 신경쓰지 못하는 현대인들을 위한 건강 레시피 솔루션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짙은 색소의 식재료는 비타민과 무기염류가 풍부해 암 예방, 황산화작용,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 염증 감소에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각 컬러별로 어떤 효능이 있을까요?

Red 빨간색

노화방지, 혈액을 맑게…

빨간색 음식종류로는… 토마토, 체리, 사과, 딸기,대추, 자두, 석류, 수박, 홍고추 등이 있습니다. 빨간색 채소나 과일에는 심장의 기운을 돕는 성분들이 다량 함류되어 있습니다. 리코펜은 비타민 E의 1백배, 카로틴의 2배가 넘는 항산화력을 가지고 있어 산소와 독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통해 면역력 강화와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Orange 주황색

눈 건강, 항암효과

주황색 음식종류로는… 오렌지, 귤, 망고, 살구, 감, 연어, 복숭아 등이 있습니다. 주황색 컬러 푸드에는 알파카로틴, 베타카로틴, 크립토잔틴 등이 함유되어 식용을 왕성하게 하며, 소화작용을 돕습니다. 비타민 C가 풍부해 면역력을 높여주고, 눈의 망막을 보호, 노화와 함께 동반되는 백내장을 예방하고 눈의 피로를 방지하는데도 효과적입니다.

Yellow 노란색

항암효과, 혈관벽 강화

노란색 음식종류로는… 바나나, 옥수수, 호박, 고구마, 레몬, 유자, 골드키위, 국화꽃,카레 등이 있습니다. 노란색 컬러 푸드에는 어떤 컬러의 음식보다 베타카로틴이 많아 암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또한, 모세혈관의 벽을 보강하고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베타카로틴은 생으로 먹기보다 기름에 조리하면 69~90%로 흡수율이 높아집니다. 그러나 식초는 베타카로틴을 파괴하므로 같이 조리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옥수수 푸딩

Green 초록색

장 건강, 디톡스 효과

초록색 음식종류로는… 양상추, 오이, 브로콜리, 완두콩, 키위, 쑥갓, 시금치, 아스파라거스 등이 있습니다. 초록색 채소는 클로로필 성분이 체내의 중금속 같은 윻물질을 흡착해서 체외로 배출해 디톡스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간의 피로를 풀어주고 폐의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술, 담배를 많이하는 사람들은 그린푸드를 섭취하면 좋습니다.

아스파라거스

Purple 보라색

우울증 개선, 콜레스트롤 저하

보라색 음식종류로는… 가지, 블루베리, 포도, 콜라비, 적양배추, 포도, 팥, 강낭콩 등이 있습니다.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이 안토시아닌은 보라색 계통의 색소 성분으로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 심장 질환과 뇌졸증 위험을 감소시키고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고 바이러스나 세균을 죽이는 효과도 있습니다. 다른 컬러들과 달리 식욕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됩니다.

블루베리

Black 검은색

시력개선, 항암효과

검은색 음식종류로는… 검은콩, 목이버섯, 다시마, 올리브, 오징어 먹물, 검은깨, 흑미, 우엉, 메밀, 캐비아 등이 있습니다. 블랙푸드는 항산화, 항암, 항궤양 효과가 탁월합니다. 특히 신장 기능과 생식기 계통의 기능을 원활하게 도와줍니다. 또한, 비타민 B군, 다양한 무기염류, 리놀산 (불포화 지방산) 등을 많이 함유하고있어 탈모 환자에게 권장하는 음식입니다.

흑미

White 흰색

호흡기, 폐 기능 강화

흰색 음식종류로는… 더덕, 콩나물, 양파, 무, 마늘, 파, 양배추, 두부, 배추 등이 있습니다. 화이트 푸드는 대부분 뿌리채소들로 흙 속에 묻혀있는 부분은 하얗고 독특한 향과 매운맛을 가진 것이 많습니다. 흰색을 내는 색소인 플라보노이드 계열의 안토크산틴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체내 유해물질의 배출을 돕고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주기 때문에 감기는 물론 각종 호흡기 질환에 효과적입니다.

두부

다양한 색의 음식들로 한상을 꾸리면 평소 먹기 싫어하던 음식도 먹음직스러워 지지 않나 싶습니다. 컬러푸드로 고른 영양분 섭취하시고,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셨으면 합니다! 더불어 식이관리와 함께 하는 요가는 차크라를 활성화에 도움이 되니 꼭 활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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